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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건강한 보수를 잃으면 나라의 중심도 잃습니다"

by SunshineBliss 2024.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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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저는 국민의힘에 대한 깊은 실망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름이 알려져 있거나 얼굴이 낯익다는 이유만으로 이들이 국회의원으로 선출되는 현실이 답답했고, 투표를 통해 뽑힌 이들이 4년 동안 국민을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는지 스스로 점검하지 않는 국민들의 태도에도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결국, 고립된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다양한 인재를 영입하며 변화의 조짐을 보였던 민주당에 한 표를 던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란 진보와 보수의 균형 속에서 발전한다고 믿었습니다. 보수적인 접근과 중심을 잡는 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유승민 같은 인물이 대선후보로 나온다면 보수당 출신이라도 박수를 쳐주겠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국민의힘은 보수적이지도 않고, 그저 기회주의자들이 공천을 받아 직업 국회의원처럼 장기 집권하는 구조로 변질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윤상현 같은 정치인이 "국민들이 어차피 나를 찍어준다"는 발언을 하며 국민들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며, 이들이 진정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는지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여전히 과거 6.25 세대를 이용한 흑색선전과 프레임 씌우기가 유효한 정치 전략으로 사용되는 모습은 시대의 변화를 거스르고 있었습니다.

나경원 의원 사례로 본 정치적 갈등과 보수당의 변화 필요성

또한, 나경원 의원의 사례를 통해 이러한 문제는 더욱 뚜렷이 드러났습니다. 나 의원은 왜 국회에 가지 않았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자들이 막아서 갈 수 없었다"고 답변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국민들이 내란을 막아낸 상황에서, 다시금 국민들에게 프레임을 씌우는 모습으로 비춰졌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며, 이번 기회야말로 국민의힘이 근본적으로 변화하여, 건강한 보수당으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바라게 되었습니다.

 

"계엄의 밤, 시위대는 친절했다"‥나경원 '포위당해' 주장 직격

비상계엄 사태 당일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국회 경내가 모두 포위돼 들어갈 수 없었다"고 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의 주장을 두고 당내에서부터 반박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박상수 전 ...

imnews.imbc.com

2024-12-20 mbc뉴스 이동경 기자 기사 내용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발언에 대한 반박

비상계엄 사태 당일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국회 경내가 모두 포위돼 들어갈 수 없었다"고 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의 주장을 두고 반박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박상수 전 대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시위대는 전혀 적대적이지 않았고, 그중 일부는 내가 여당 대변인임을 알고 있었지만 예의 있게 국회 상황을 물어봐줬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변인은 "원외이기에 보좌관도 없이 민주당 지지자와 시위대로 가득한 길을 뚫고 당사로 향했다"며 "시위대는 내게 전혀 위협을 가하거나 욕설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정치적 갈등과 프레임 씌우기의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서로 다른 의견이 제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를 계기로 국민의힘이 건강한 토론과 자기 성찰을 통해 신뢰받는 보수정당으로 변화하기를 기대합니다.

 

2024.12.19 [국회의원 김상욱] MBC 뉴스외전 인터뷰

 
그러던 중, 최근 김상욱 의원의 인터뷰를 접하며 이러한 의문이 조금은 해소되었습니다.

김 의원은 "보수와 극우는 다릅니다"라는 말을 통해, 국민의힘 내부의 문제가 보수의 본질이 아니라 극우적 태도와 기회주의에서 비롯된 것임을 지적했습니다.

이 말에 깊이 공감하며, 제가 느꼈던 답답함과 실망감의 이유가 명확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치란 국민을 위한 중심 잡힌 접근이 필요하며, 이러한 중심을 잃지 않는 정치인이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김상욱 의원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정치의 현실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하며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선택과 관심이 대한민국 정치를 건강하게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이러한 논의가 확산되길 바랍니다.

 

2024년 12월 19일 MBC 뉴스외전 김상욱 의원 인터뷰

 
출처: 본 글은 2024년 12월 19일 방영된 MBC 뉴스외전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울산 남구 갑)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계엄 당일, 김상욱 의원의 각성

 
김상욱 의원은 인터뷰에서 계엄 당일 경험이 자신의 정치적 태도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왔다고 밝혔습니다.

비상계엄 당시 국회로 달려가며, "마지막일 수 있다"며 주변에 뒷일을 부탁했던 순간을 회상했습니다.

국회에 무장 군인들이 진입하여 민주주의를 위협하던 상황은 그에게 큰 트라우마를 남겼고, 이를 통해 국회의원으로서 국민과 국가를 위해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상욱 의원 발언: "국회의원으로서 책무를 다하지 않으면 국민이 다치고 국가가 망가질 수 있다."

 

국민의힘 내 극우와 기회주의 문제

 
김 의원은 국민의힘 내의 주요 문제로 극우적 성향과 기회주의적 태도를 지적했습니다.

극우는 본질적으로 보수의 가치와 대치되는 개념이며,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극우적 태도를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일부 의원들의 권력지향적 행동이 당의 쇄신을 가로막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상욱 의원 발언: "극우는 전체주의적이며 폭력적이고 권위적인 성향을 띤다.
이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보수와는 정반대의 개념이다."


그는 국민의힘이 극우 성향을 제거하고 보수의 본래 가치를 회복해야만 국민들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대표 사퇴 반대의 이유


김 의원은 한동훈 대표의 사퇴에 반대했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 대표는 계엄 해제와 탄핵 절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보수의 본질적 가치를 지키려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한동훈 대표가 오히려 배신자로 낙인찍힌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상욱 의원 발언: "한동훈 대표는 보수 가치를 수호하려 했던 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극우적 태도로 보수당을 훼손시켰다."


김 의원은 한동훈 대표의 사퇴가 당 쇄신의 본질적인 방향과 어긋난다고 주장하며, 극우적 암세포를 제거하지 못한 국민의힘의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비대위원장 인선의 어려움과 당내 갈등


현재 국민의힘은 비대위원장 인선을 두고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비대위원장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의지와 역량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당내 기득권의 헤게모니 싸움이 이를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상욱 의원 발언: "당의 헤게모니 싸움이 여전히 치열하며,
이는 국민들께 부끄러운 부분이다."


그는 외부에서 당 쇄신을 주도할 수 있는 인물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당 내 인선으로는 근본적인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 정치 구조의 위기


김 의원은 현재 대한민국 정치 구조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집권할 경우, 견제할 세력이 부족한 상황이 올 수 있으며, 이는 권력 집중과 부패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는 국민들에게 보수와 극우를 명확히 구분하고, 건강한 보수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상욱 의원 발언: "건강한 보수는 성장시켜야 하고, 극우는 척결해야 합니다.
국민의힘에 실망이 크겠지만, 관심과 격려로 더 나은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주십시오."

정치 쇄신의 방향성


김상욱 의원의 인터뷰는 대한민국 정치가 직면한 양극화와 갈등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필자 역시 진보와 보수가 양극단으로 치우치는 정치 상황에서 국민들이 실망하고 정치에 무관심해지는 것을 우려합니다.

대한민국이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보수와 진보가 중심을 잃지 않고, 건강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을 위한 정치를 만들어야 합니다.
 
김상욱 의원의 바람대로, 국민의힘 내에서 극우적 태도를 척결하고 국민을 대변할 수 있는 건강한 정치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또한, 여당과 야당 모두가 국민에게 책임 있는 정치를 보여줄 때, 대한민국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것입니다.
 

"보수와 극우는 다릅니다, 국민에게 바른 정치가 필요합니다" - 김상욱의 메시지


김상욱 의원의 인터뷰는 단순한 정치적 의견을 넘어, 대한민국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보수와 진보의 건강한 균형, 극우의 척결, 그리고 국민을 위한 정치. 이러한 목표가 이루어질 때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는 밝아질 것입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건전한 비판과 격려를 통해 더 나은 정치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저 역시도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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