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길동 비밀 심문시설, 계엄 계획의 일환?
2024년 12월 21일, MBC 뉴스데스크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정보사령부가 서울 신길동에 위치한 심리전단 건물을 비밀 심문시설로 사용할 계획을 세웠던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 시설은 평소 탈북민들을 조사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계엄 시 주요 인사들을 체포하고 심문하는 장소로 전환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문시설과 주요 인사 체포 계획
계엄 선포 후 방첩사령부는 정치인을 포함한 주요 인사 14명을 체포해 수도방위사령부 지하 벙커로 이송할 계획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보사령부는 방첩사와는 별개로 독자적인 심문시설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이곳에 선관위 간부 등 주요 인사들을 구금하려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계엄 계획의 일부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노상원의 의혹과 비밀 회의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 결과, 심문시설에서 노상원으로 추정되는 민간인과 심리전 담당 현역 군인 3명이 회의를 가졌던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회의 내용은 HID 요원 40명의 동원 방식과 이들의 임무를 포함해 심문 및 체포 계획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노상원이 계엄 선포 직전 심문시설을 방문하고 관련 회의를 주도한 정황은 이번 사건의 중심 의혹을 더욱 강화합니다. 그의 행보는 단순한 준비 단계를 넘어 계엄 실행을 위한 철저한 사전 계획을 보여줍니다.
HID 요원의 역할과 훈련
계엄 선포를 대비해 정보사령부는 9월부터 HID 요원을 선발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행동이 민첩하고 전문성이 높은 요원들로 구성되었으며, 주 임무는 선관위 간부 및 주요 인사들의 체포와 심문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HID 요원들이 선발된 시점과 심문시설 준비가 동시에 이루어진 점은 이 모든 과정이 정보사령부의 주도 하에 계획적으로 진행되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군사경찰과 심문 담당 정보사 요원들로 구성된 별도의 수사 조직을 만들려는 시도가 병행되면서, 계엄 계획의 체계성과 비밀스러움이 더욱 부각됩니다.
비밀 조직의 존재 가능성
정보사령부가 계엄 시 방첩사에 설치될 공식 합동수사본부 외에 별도의 비밀 조직을 만들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조직은 군사경찰, HID 요원, 심문 담당 요원들로 구성되며, 기존의 공식 수사 기관을 우회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이는 계엄 선포가 단순한 비상 사태 대응이 아니라 정치적 통제와 탄압을 목적으로 한 조직적 계획의 일환임을 보여줍니다.
조직적 계획의 충격적 현실
이번 보도는 단순히 계엄 준비의 일부가 아니라, 정보사령부의 치밀한 정치적 계획을 드러낸 중요한 단서입니다.
계엄은 국가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조치로 간주되지만, 이번 사건처럼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비밀리에 주요 인사들을 통제하려는 움직임은 매우 위험한 선례를 남길 수 있습니다.
또한, 심문시설 준비와 HID 요원의 활용은 군사적 권한이 과도하게 확대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이는 군 내부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국민의 기본권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며, 책임 있는 기관들의 투명한 대응이 요구됩니다.
숨겨진 진실의 전모를 밝혀야 할 때
서울 신길동 비밀 심문시설과 HID 요원의 동원 계획은 계엄 준비가 단순한 방어적 조치가 아니라는 점을 명백히 보여줍니다.
이번 보도는 국방부와 관련 기관들이 책임을 회피할 수 없도록 하는 중요한 증거가 될 것입니다.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민들은 이번 사건의 전모를 끝까지 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출처: 2024년 12월 21일 MBC 뉴스데스크 단독 보도
영상 : 비밀 심문실, 40명 비밀 훈련 드러난 2024.12.21. MBC 단독보도 뉴스영상
국회의원 박선원 TV : 노상원 인적요소 추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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