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을 다시 무효화 시키려는, 탄핵의 내란 동조자는 누구인가?

 

한덕수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 발표와 국민의힘, 그리고 보수 언론들...

하루 만에 바뀐 이상한 분위기들... 

 

 

2024년 12월 26일 오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탄핵 반대에 대해 다시 불씨를 피우려는 듯, 정치권의 분위기와 언론이 크게 흔들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연달아 발표된 한덕수 총리의 대국민담화 발표로 헌법재판관 임명이 보류된 가운데,

 

오늘 S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다시금 논란과 갈등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조경태, 김상욱 두 의원의 발언은 이런 긴장된 정국 속에서 중요한 화두를 던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두 의원의 입장과 국민의힘의 내부 상황을 중심으로 현재의 정치적 흐름을 짚어보겠습니다.

 

 

출처 : "미적거리면 한덕수도 탄핵" "우리 당에 전두환 독재의 잔재가"...'탄핵 찬성파' 김상욱·조경태 작심한 듯 입 열더니 (현장영상) / SBS

 

조경태 의원의 입장

조경태 의원은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의 표결 불참 당론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저는 국민을 대표해서 당당히 한 표를 행사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조 의원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 "이번 비상 계엄에 대한 동조자인지 묻고 싶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탄핵을 지연시키려는 의지를 보일 경우 한 권한대행도 탄핵시켜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당론과 다른 독자적인 목소리를 냈습니다.

 

조경태 의원과 김상욱 의원의 이번 발언이야말로, 국민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듯해, 그대로 인용해 올리려고 합니다. 

 

 

한덕수 대행은 비상계엄에 대한
동조자인지 묻고 싶습니다.

한덕수 대행이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서
미적거리거나 지연하는 그런 의지를 보인다면
국민의 이름으로 단호히 한덕수 대행 역시도 탄핵돼야 된다.

대통령의 직무는 정리됐지만
빠른 시간 내에 탄핵의 국면이 정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저는 비상계엄에 반대한 의원이라면
내란에 옹호하는 그런 정당이 아니라면
국민을 위한 정당이라면

당연히 헌법재판관에 대한 임명에 대해서
표결에 참여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것이 저는 극히 상식적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 당이 비상계엄을 옹호하는 정당이 아니다.
내란의 힘이라는 국민적 비판의 목소리에
그나마 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덕수 대행도 비상계엄이 잘못된
행위라고 하면 지금이라도 즉각적으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된다.

계엄이 잘못이라 생각하면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 모두 하야 요청해야..호통친 국민의힘 조경태
출처 : J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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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의원의 발언

김상욱 의원 역시 헌법재판소 구성과 관련하여 표결 참여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 의원은 당내 일부 반대 의원들을 겨냥해 "공천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당내 헤게모니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한 듯하다"며, 보수 결집과 지지세 회복을 내세우는 일부 의견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생각이 맞았다고 확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며, 이러한 흐름이 당의 미래에 긍정적이지 않다는 견해를 내비쳤습니다.

 

 

 

 일부 보수결집 지지세 회복이란 
단어가 나오니까 
아 우리의 그런 생각이 맞았구나라고 
확신하는 분들이 늘어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제대로 
구성이 되지 못해서 탄핵이 되고 있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불안정한 상태로 봤을 때는
권력을 다시 잡는다면
무력진압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우리 당이 지금 책임을 다하겠다는
표를 걸었지 않습니까? 말만 아니라.
행동으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것이 탄핵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되는데
필요한 부분의 협조를 다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탄핵 절차가 지연되면
국가 경제적으로 또 사회적으로 외교적으로
너무나 혼란이 커지고 또 피해가 커집니다.

이번에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국민들께서 직접 보셨습니다.

국회의 무장 군인들이 들어와서
국회의원을 끌어내려고 했다라는 것을
보셨고 우리 당은 정말 책임을 지고 열심히
사태 수습에 협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서
여러 가지 견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고요.

(기자 질문) 그런데 내부에서
계속 지지율이 나쁘지 않으니까.

저는 그게 제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입니다.
우리 당에 나쁜 학습효과가
있다고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후에
국민의힘 지지자 중심으로 뭉쳐서 버티면
다시 기회가 온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또 대다수 의원님들이 영남 의원들이다 보니까
영남에서 공천만 받으면 또 할 수 있다.

그러니 중요한 것은
공천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당내 헤게모니를 지키는 것이다라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추정 해요.

그런데 그러다 보니까
당에서 쇄신의 목소리는
가장 피하고 싶은 목소리인 거죠.

일부 보수 결집 지지세 회복이라는
단어가 나오니까
우리의 그런 생각이 맞았구나라고
확신하는 분들이 늘어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더 강경 노선으로 가고 있는 것 같고
예전에 전두환 독재의 잔재가
우리 당에도 남아있구나

그리고 그게 유령처럼 자꾸
살아나는구나 하는 의구심이 드는 겁니다.

어떻게 보면 이번  비상계엄 사태도
그 연장성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제가 당과 다른 목소리를 낸다고 해서
빨갱이다라는 욕도 많이 하시는데

지역감정, 사실 다 전두환이 독재를 위해서
또 반대 정파 탄합을 위해서
만들어진 논리들이지 않습니까.

그게 아직까지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충격적으로 하고 있고요.

이게 단순히 진영 논리가 아니라
진영의 싸움으로 보실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독재의 잔상과의 싸움이다
이렇게 봐주시는 게 정확한 표현이 아닌가.

저는 대통령께서 이런 반헌법적인
비상계엄을 실시하려고 했던 것이
어떻게 보면 전두환이 빠졌던
논리적 오류와 같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하게 선긋기를 하고
우리는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민주주의 보수 정당이라는
색깔을 명확하게 해야 하는데
그래서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헌법재판소가 제대로 구성 되지 못해서
명백한 사실과 다르게 탄핵 기각이 이루어진다

그렇게 되면 저는 대한민국이
30년 뒤로 후퇴할 뿐만 아니라
잘못하면 내전상태가 될까 우려스럽습니다.

국민들께서 용납하시겠습니까?
국민들께서는 더 강하게 저항하실 것이며

그런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불안정한 상태로 봤을 때는
권력을 다시 잡는다면
무력 진압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역사적인 변곡점이라고 생각하고요.
저 혼자 할 수 있는 건 아니라서
간곡히 직언드리고 제 목소리 내면서
방향을 그렇게 잡기 위해서
노력을 계속하는 것이
지금 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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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임명안 표결에 불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론에 반기를 든 조경태, 김상욱 의원과 당 지도부의 입장이 크게 엇갈리면서, 당의 통합성과 리더십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 사태는 국민의힘 내부의 갈등과 국론 분열을 다시금 드러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경태, 김상욱 의원의 발언은 당론과 다른 독립적인 목소리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의 정치적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내부 통합과 당의 방향성을 재정립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정치권 전반에 걸쳐 헌법재판소 구성과 탄핵 절차 진행에 대한 논의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미적거리면 한덕수도 탄핵" "우리 당에 전두환 독재의 잔재가"...'탄핵 찬성파' 김상욱·조경태 작심한 듯 입 열더니 (현장영상) / SBS

계엄이 잘못이라 생각하면 국무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 모두 하야 요청해야.. 호통친 국민의힘 조경태 J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