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김건희 독촉 전화와 통일 대통령 발언 제보…공개 이유는 위험성”

김어준 씨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두 가지 충격적인 제보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듣고 나서, 이 제보들을 공개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mbc 뉴스 보도 내용

 

김건희 여사의 ‘OB 독촉 전화’ 제보

김어준 씨는 김건희 여사가 은퇴한 기관 요원들, 이른바 ‘OB(올드보이)’에게 독촉 전화를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 독촉 전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김어준 씨는 “이 전화가 혹시 사회 질서를 교란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특히 남편인 윤석열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와 같은 행동이 어떤 식으로든 위험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제보를 공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통일 대통령’ 발언

두 번째로 공개된 제보는 더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김어준 씨는 김건희 여사가 계엄 후 개헌을 통해 스스로 ‘통일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현재도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제보는 단순히 개인의 발언이 아니라, 정치적 의도를 담고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김어준 씨는 이러한 내용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우리 공동체가 위험해질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를 투명하게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제보 공개의 배경과 이유

김어준 씨는 평소라면 이 제보를 공개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서 보여준 “끝까지 싸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고 나니, 더는 이를 숨길 수 없었다는 판단을 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런 내용이 혹시라도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 우리 사회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면, 그 자체로 큰 문제”라며, “불완전한 정보라도 공개하는 것이 옳다고 느꼈다”고 강조했습니다.

제보의 출처와 민주당의 입장

김어준 씨는 제보 출처에 대해 “국내에 대사관이 있는 우방국”에서 받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국가명이나 기관명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역시 이 제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관련 제보를 확인 중이며, 확인이 끝나는 대로 국민에게 적절한 방식으로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맺음말

김어준 씨가 공개한 두 가지 제보는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 큰 의혹을 던지며, 우리 사회와 정치의 안정성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합니다.
이번 제보가 사실이라면, 이는 단순한 정치 논란을 넘어선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 추가적인 확인 절차와 함께, 이 문제에 대한 여론의 반응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빨리 모든 의혹에 대한 수사가 조속히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