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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롯데리아 안산 상록수점, "계엄 성지" 논란에 때아닌 불똥

by SunshineBliss 2024.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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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안산 상록수점, 점주와 본사의 곤혹

2024.12.18 다수 언론 기사에 따르면, 최근 안산 상록수점 롯데리아가 전·현직 정보사령관들의 비상계엄 논의 장소로 언급되면서 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해당 매장의 점주와 롯데리아 본사는 매우 당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합니다. 단순히 햄버거를 판매하는 매장이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놓이면서 예상치 못한 주목과 주문 폭주까지 이어지고 있으니 직원들의 고충이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롯데리아 본사는 이와 관련하여 "계엄 관련 상품 출시 계획은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으며, 점주는 매장 운영과 관련하여 큰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황당한 사건, SNS 밈으로 확산

"계엄 성지"라는 별명이 붙은 안산 상록수점은 SNS에서 다양한 밈(meme)과 패러디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나라를 통으로 말아먹는 맛", "둘이 먹다 하나가 계엄 선포해도 모르는 맛" 등의 유머러스한 댓글을 남기며 이 사건을 즐기는 분위기입니다.

SNS에서는 계란과 게살로 구성된 "계엄버거" 출시 요청까지 등장하며, 많은 이들이 해당 매장을 찾는 인증샷을 올리는 등 상황은 더욱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jtbc 뉴스 댓글 반응 캡처

"왜 하필 롯데리아?" 네티즌 반응

이번 논란에서 네티즌들은 정보사령관들이 왜 롯데리아를 논의 장소로 선택했는지에 대해 다양한 추측과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 "버거킹 갔으면 미국이 보고 있을까봐 그런 거 아니냐?"
  • "맘스터치 가면 엄마한테 혼날까봐 롯데리아를 선택한 듯."
  • "롯데가 일본 기업이니까, 이번 정부의 일본 친화적 성향과 맞물린 선택 아니냐."

이처럼 정치적 상황과 맞물린 웃픈 해석이 등장하며 롯데리아 측은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합니다.

롯데리아 선택 이유는? 

김병주 의원(MBC 시선 집중 12.19일) 말에 의하면, 작전 회의가 롯데리아 같은 붐비는 장소에서 이루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도감청을 피하기 위해 사람이 많은 곳에서 노이즈를 활용하는 공작 기본 원칙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룸, 회의실 등은 도감청에 취약해, 소음이 많은 시끄럽고 사람 붐비는 곳을 주로 선택하는 것이 공작의 기본이라고 합니다. 

과거 내란 모의 장소로 언급된 전례

한편, 이번 사건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2013년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롯데리아에서 내란을 모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도 롯데리아는 "내란 성지"라는 별명을 얻으며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고 합니다. 

주문 폭주와 "계엄버거" 패러디

이 사건으로 인해 안산 상록수점은 주문이 폭주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배달 주문은 1시간 이상, 매장 내 주문은 40분 이상 대기해야 할 정도로 손님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이 상황을 두고 "나라를 뒤집어도 모를 맛"이라며 유머러스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는 "롯데리아가 이미 군대리아(밀리터리버거)를 출시했으니, 계엄버거는 당연하다"고 농담을 던지고 있습니다.

롯데리아 본사와 점주의 입장

롯데리아 본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정치적 문제에 엮이는 것은 전혀 의도하지 않았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점주는 "매장 운영이 혼란스러워져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하며, 갑작스러운 주문 증가로 직원들이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때아닌 논란이 남긴 고충 

이번 논란은 단순한 햄버거 매장이 정치적 사건과 엮이면서 얼마나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사태가 전개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유머와 비판이 섞여 있지만, 논란의 중심에 놓인 점주와 직원들의 고충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당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이 상황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기기보다는, 어려움을 겪는 매장 직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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