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적부심 청구가 기각되며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의 극렬 지지층 행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언론들이 그의 행보를 강하게 비판하며 돌아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디오오늘에 따르면, 심지어 보수 성향의 언론마저 윤 대통령을 겨냥한 날 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디오 오늘에서 분석 보도한 조선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경향신문 등 주요 언론 보도를 중심으로 최근 상황을 작성했습니다.
보수 언론의 비판: "증거는 어디에 있는가?"
조선일보는 18일자 사설에서 윤 대통령의 부정선거 의혹 제기를 강하게 비판하며, 그의 주장에 근거가 없음을 지적했습니다.
조선일보는 윤 대통령이 체포 당일 공개한 글에서 "부정선거의 증거는 너무나 많다"고 했으나, 며칠이 지나도록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꼬집었습니다.
사설에서는 "대통령이 부정선거 같은 중대한 문제에 대해 증거도 없이 중대 발언을 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이는 국가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조선일보는 특히 윤 대통령 측이 선관위와 중국 간의 연관성을 주장하며 계엄 선포를 정당화하려 한 시도를 비판했습니다.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계엄을 선포했다"는 변호인단의 주장은 오히려 증거가 없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지적하며,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문제를 짚었습니다. 조선일보 사설 원문 보기
극우 지지층의 행태: 선을 넘다
윤 대통령의 극렬 지지층이 체포영장 집행에 맞서 법치주의를 위협하는 행동을 일삼고 있다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동아일보는 "끈 풀린 극우 세력의 발호와 법 무시는 용납될 수 없다"며, 판사를 향한 협박과 불법 집회, 심지어 자해 행위까지 벌어지고 있는 현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했습니다.
극우 유튜버들의 선동적인 행동도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동아일보는 일부 유튜버들이 "발포하라"는 극단적인 선동을 일삼고 있으며, 윤 대통령과 여당이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같은 행태가 극렬 지지층의 분노를 부추기고,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의 전략: 사법 혼란 조장과 지지층 결집
한겨레는 윤 대통령이 사법 혼란을 조장해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겨레는 "윤 대통령은 공수처 조사에 응하지 않고, 사법부를 조롱하며 지지자들의 결집을 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법 체계에 대한 도전으로 이를 규정했습니다.
한편, 경향신문은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극우 세력을 선동하며 정권 안위를 도모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윤 대통령이 '유튜브로 지켜보고 있다'며 자신을 지켜달라고 호소하며, 부정선거 음모론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지지자들의 결집을 넘어서 사회적 분열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낳는다고 경고했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1178508.html
보도 방향의 변화: 보수 언론도 돌아서다
보수 언론의 비판은 그 자체로 의미심장합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오랜 기간 윤 대통령의 우호적인 언론으로 평가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보도 방향이 변하며 윤 대통령의 책임을 묻는 데 주저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윤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이런 보도는 윤 대통령이 과거 검사 시절에 보였던 행태와 현재 상황을 연결 짓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는 방식으로 무리하게 법적 조치를 취했던 윤 대통령의 과거가, 그의 정치적 행보에도 그대로 투영되고 있음을 비판하는 내용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여론의 흐름과 우리의 대응
최근 언론 보도를 분석하며,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정치적 전략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단순히 유튜브나 특정 언론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관점을 접하며 사실에 기반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네이버 뉴스의 배열 구조(보수 위주의 구조)나 신문사들의 편집 방향이 여론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개인적으로 구독하는 언론사의 다양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네이버 뉴스 관련도순, 기사 타이틀만 보지 말고, 언론사 구독 설정에서 다양한 언론을 구성 설정하여 다양한 기사를 접하고 선별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정보를 통해 균형 잡힌 시각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정치적 선동을 경계하며 비판적 사고를 유지하는 것이 오늘날의 혼란스러운 정치적 환경에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법치주의의 회복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된 최근의 사태는 단순히 한 정치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의 근본적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언론 보도의 변화는 대중이 정치적 책임을 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뉴스를 단순히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깊이 있는 분석과 비판적 사고를 통해 사회적 변화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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