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류"나 "사류"라고 폄하했던 공수처의 수사 대상이 되어버린 윤석열
2022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강하게 드러낸 바 있습니다.
jtbc 뉴스에 따르면, 그는 당시 한 유튜브 방송에서 공수처를 두고 "정권의 하수인"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 발언은 공수처의 역할과 전문성을 평가절하하며, 검찰과 공수처 간의 차이를 강조한 것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수처 비판
"정권의 하수인" 발언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022년 2월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공수처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공수처 하는 거 보세요. 정권의 하수인이고 비윤리적인 저런 짓은요. 실력이 없기 때문에 나오는 짓이지 저기에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이 있으면 자기들의 자부심과 기본적인 기초적인 윤리가 있어요.
그래서 하수인으로 만들 때는 아주 실력 없는 놈들 출세시켜가지고 갖다 놓으면 완전히 100% 충성하는 비윤리적인 하수인이 되는 거죠."
이 발언은 공수처의 윤리성과 전문성을 부정하며, 조직 자체를 "실력 없는 이들"의 집합체로 비하한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과거 스스로가 언론과 힘 있는 이들을 등에 업고 "스타 검사"로 이름을 알린 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을 돌아보면, 과연 그것이 공정과 정의에 입각한 실력으로 이루어진 것인지 의문을 품게 됩니다.
"아주 실력없는 놈을 출세시킨"이라는 그의 말이 본인에게 화살로 돌아간 방송이 있었습니다. 그가 대선 당시 삼프로 TV 방송에 출연해 했던 발언들을 보면, 정책적 이해도와 실력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상대 이재명 후보와의 정책 이해도 차이가 커서. 당시 이 방송은 댓글이 폭파할 정도로 "나라를 구한 방송"이라며 극찬을 받았던 그 방송에서 윤석열의 실상은 준비되지 않은 발언들과 얕은 지식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 방송을 보지 않은 유권자들이 윤 대통령을 선택했다는 말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뼈아픈 회한으로 남아있습니다.
과거 발언과 자기모순
윤 대통령은 상대를 비난하고 폄하하는 데 능숙해 보입니다. 상대를 향해 내뱉은 비난은 날카로웠지만, 그 내용은 결국 자신에게도 고스란히 적용될 수 있는 말들이었습니다.
공수처를 "실력 없는 놈들의 집합체"라며 "100% 충성하는 비윤리적인 하수인"이라고 비판했던 발언은 결국 그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거울과도 같습니다.
그가 자신을 둘러싼 비판을 직시하지 못한 채, 남들만 탓하고 자신은 예외라고 믿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비윤리적 충성
윤 대통령은 본인의 아내를 향한 100% 충성으로 인해 "비윤리적인 하수인"이 아니었는지 의심됩니다.
그는 자신의 주변과 가족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도 법치와 공정을 외치면서도, 정작 자신과 가까운 이들에게는 다른 잣대를 적용했다는 비판을 받습니다. 이는 과거 그가 공수처를 향해 "비윤리적인 하수인"이라고 비난했던 발언과 놀랍도록 닮아 있습니다.
자기인식의 부재
윤 대통령은 과거 대선 캠페인과 언론 출연에서 상대방을 비판하며 자신의 우월성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은 결국 자신을 향한 비판으로도 들릴 수 있는 말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본인이 말했듯, "실력이 없는 놈들이 100% 충성하는 비윤리적인 하수인"이라는 말은 타인을 향한 비난이 아니라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경구로 남습니다.
공수처와 검찰의 차별화
윤 대통령은 특히 공수처 검사들을 "삼류"와 "사류"로 묘사하며 검찰 조직과의 차이를 강조했습니다.
"저 조직(공수처)에 그렇게 엘리트들이 가려고 안 합니다. 삼류·사류들이 가가지고 대통령 권력의 영향 하에 놓이게 됐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하는 거는 정말 끔찍합니다."
윤석열 당시 후보는 검찰의 검사들을 "일류"로 치켜세우며, 공수처가 전문성과 실력 면에서 크게 부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상황: 윤석열 대통령, 공수처 조사 받다
약 3년이 지난 지금, 윤 대통령은 자신이 비판했던 공수처에 체포되어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의 발언과 현재의 처지가 아이러니하게 교차하는 지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다음과 같이 논평했습니다.
"본인은 일류고, 일류가 오늘 삼류·사류 검사들한테 앞에 가서 수사를 받게 됐는데,
묵비권으로 일관하는 거 보니… '참 자신의 처지가 왜 이렇게 됐나' 하는 그런 생각이 아마 들 겁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의 묵비권 행사를 "피하는 것"으로 해석하며, 윤 대통령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과거 발언 재조명
검사와 권력자 간의 관계
윤석열 당시 후보는 검사 시절 권력자들을 수사하며 느꼈던 소회를 의사와 환자의 관계에 비유한 바 있습니다.
"환자가 재벌 회장이든 정치 권력자든 아니면 평범한 사람이든 똑같이 치료를 해야지… 또 특성이 있습니다.
수사는 병원하고 좀 달라가지고, 일반인의 사건은 굉장히 단순하고, 기업 이러면 굉장히 복잡하고 관련된 증거나 봐야 될 것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는 법 앞에서 누구나 평등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한 것으로, 대통령의 위치에서도 법과 원칙이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어서 평등하게 법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법과 정의에 대한 소신
윤 대통령은 또 봐주기식 수사가 사회의 신뢰를 저해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엄정한 처리를 보여주지 않으면 그 사회가 구심점을 잃습니다. 미국 법무부에 가면 정문에 돌로 이렇게 딱 쓰여 있어요.'오로지 정의만이 사회를 지탱한다.'
근데 뭐냐 하면 법과 원칙이 힘이 있는 사람한테도 정확하게 집행이 될 때 그 사회가 구심력을 가질 수 있는 거다."
이 발언은 사회의 정의와 법치주의를 강조하며, 권력자일수록 법의 엄격한 적용을 받아야 한다는 윤 대통령의 소신을 드러낸 것입니다. 어서 소신대로 법의 엄격한 적용을 받으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의 과거 발언은 그가 자신을 "일류"로, 그리고 공수처를 "삼류"나 "사류"로 비하하며 사람을 위아래로 나누었던 태도를 잘 보여줍니다. 특히, 본인이 법치와 정의를 강조하며 법 앞의 평등을 외쳤던 과거 발언들이 현재 자신에게 돌아온 상황은 깊은 아이러니를 안겨줍니다.
본인의 발언대로라면, "환자가 재벌 회장이든 정치 권력자든 아니면 평범한 사람이든 똑같이 치료를 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대통령 자신도 법의 치료를 받아야 할 때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윤 대통령은 공수처의 조사를 회피하고, 묵비권으로 일관하며 법치주의를 스스로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윤 대통령이 말했던 또 다른 발언을 상기하게 됩니다. "엄정한 처리를 보여주지 않으면 그 사회가 구심점을 잃습니다." 법치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권력자일수록 더 엄격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며, 이를 통해 사회적 신뢰와 정의가 유지됩니다.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자신의 발언과는 달리, 지지자들을 자극하고 폭동에 가까운 분위기를 유도하며 사회적 혼란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매너 없는 진상 손님처럼 자기주장만을 관철하려는 태도를 연상케 합니다. "삼류"나 "사류"라고 폄하했던 공수처의 수사 대상이 되어버린 현재의 모습은 인과응보, 사필귀정, 권선징악이라는 초등학생도 아는 교훈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결국, 사람을 위아래로 나누며 비하하고 폄하하는 태도로 살아온 결과가 지금 윤 대통령 본인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가 과거에 공수처를 향해 했던 "실력 없는 하수인" 발언은 지금 그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거울이 아닐까요?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하며, 대통령 역시 그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윤 대통령의 과거와 현재가 보여주는 이 정치적 아이러니는 법과 정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출처: 2025.01.16 JTBC 뉴스 "공수처는 삼류 사류 가는 곳"이라던 윤석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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