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황금폰, 윤상현 이름 등장으로 정치권 파장은?"

황금폰과 윤석열 대통령 통화 논란, 이슈의 핵심은?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남상권 변호사(명태균 씨 법률대리인)는 "황금폰"에 담긴 내용과 관련해 새로운 폭로를 내놓으며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남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 친윤 정치인의 언급, 그리고 김건희 여사의 카톡 메시지 등 민감한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정치적 파장과 법적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https://youtu.be/cFL-toz66rk

[시선집중] 윤석열 통화에서 윤상현 언급 & 명, 홍준표에게 "나불거리면 끝장" 경고 - 남상권 변호사 (명태균 씨 법률대리인), MBC 241216 방송

 

황금폰의 비밀, 무엇이 담겨있나?

명태균 씨가 검찰에 제출한 "황금폰"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남상권 변호사는 주장했습니다:

1.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 녹취: 공개된 녹취는 약 20%에 불과하며, 나머지 80%에는 구체적인 지시와 친윤 정치인들의 실명이 언급된 대화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2. 김건희 여사 관련 메시지: 복구된 카톡 메시지와 통화 내용이 존재하며, "오빠 전화왔죠?"와 같은 통화 내용이 녹음된 것으로 보입니다.
3. 윤핵관과의 연결고리: 윤상현 의원 등 무게감 있는 정치인들이 언급되며, 특정 인물에 대한 공천 문제와 관련된 대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왜 12월 12일이었을까?

명태균 씨가 황금폰을 검찰에 제출한 날짜는 12월 12일로, 이 날짜는 1979년 12.12 군사반란 사건과 맞물립니다. 남 변호사는 "1979년의 반란이 어두운 역사였다면, 2024년 12월 12일은 이를 정반대로 바꾸는 날로 만들고 싶었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이 날짜 선택은 단순한 우연이 아닌,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남상권 변호사, 황금폰 내용 추가 폭로

남 변호사는 인터뷰에서 "황금폰의 녹취 파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윤상현 의원과의 통화에서 공천과 관련된 대화를 나눈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특정 공천 문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정치적 파장을 예고했습니다. 또한, 녹취된 대화는 일부만 공개되었으며, 나머지 내용이 공개될 경우 더 큰 논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카톡 메시지와 추가 포렌식 작업

명태균 씨의 핸드폰에는 카톡 메시지가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일부는 검찰 포렌식을 통해 복구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PC 버전 카톡 내용과는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추가 복구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 변호사는 "포렌식 작업이 완료되면 황금폰은 다시 명태균 씨에게 반환될 것"이라며, 이후 내용을 다시 확인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정치적 파장과 법적 논란

이번 사건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친윤 정치인들에게 큰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녹취 내용이 공천 개입 및 특정 정치인의 지원과 관련되어 있어, 선거 공정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검찰과 친윤계는 이번 사안을 정치적 공세로 규정하며 맞대응하고 있습니다.

 

황금폰, 앞으로의 전망은?

황금폰에 담긴 내용이 완전히 공개될 경우, 정치권에 엄청난 파장이 예상됩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으로 불리는 정치인들의 실명이 계속 언급되는 만큼, 사안의 심각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황금폰이 과연 정치적 변화를 가져오는 촉매제가 될지, 아니면 또 다른 논란으로 끝날지는 앞으로의 추가 조사와 법적 공방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