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8일 방송된 뉴스FM 이슈앤피플에서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4성장군 출신)과 조해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및 관련 사건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특히 방송인 김어준 씨가 주장한 ‘한동훈 암살조’ 관련 발언의 신빙성에 대한 논란과 김병주 의원의 입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병주 의원, 계엄 포고령 작성 및 비선 조직 의혹 제기
김병주 최고위원은 방송에서 계엄 포고령 작성과 관련된 주요 의혹을 언급했습니다.
• 계엄 포고령 작성자: 경찰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초안을 작성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조사 중입니다. ‘처단’ 같은 비상계엄 문구는 일상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표현이기에, 윤석열 대통령 또는 그의 측근들이 개입했을 가능성도 언급되었습니다.
• 비선 조직과 사조직 의혹: 김병주 의원은 노상원 전 사령관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중심이 되어 비선 조직을 운영했으며, 이 조직이 계엄 준비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동훈 암살조’ 괴담인가, 신빙성 있는 제보인가
방송인 김어준 씨가 주장한 한동훈 암살조에 대해 김병주 의원은 “모든 제보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발본색원 확인해야 한다”며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계엄전, 계엄 얘기했을 때도 망상가라 했고, 국회 난입까지 벌어진 상상도 안 되는 일이 결국 일아났듯이, 제보가 들어온 이상 무조건 모든 가능성은 열어두고 체크해봐야 한다고 이어갔습니다.
• 김어준 발언의 신빙성: 김어준 씨는 자신이 관계자로부터 ‘암살 위험’ 경고를 받았고, 이후 특전사 요원이 본인의 사무실에 들이닥쳤다고 주장했습니다.
• 민주당의 입장: 김병주 의원은 “괴담으로 치부하지 말고,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제보의 신빙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미국 측 반응: 미국 국무부는 “그와 같은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부인했지만, 김병주 의원은 해당 발언이 특정 조직 내에서 나온 것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비상계엄 준비 및 실행 정황
김병주 의원은 비상계엄 준비가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 햄버거집 회동: 노상원 전 사령관과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 4인이 계엄 발령 이틀 전 롯데리아에서 회동하며, 중앙선관위 서버 확보 및 계엄 명분 마련을 위한 논의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북한 인민복 납품: 정보사령부에 인민복의 납품이 드러나면서, 이를 계엄 명분과 관련해 활용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2주간 계엄 훈련: 올해 3월, 방첩사령부가 이례적으로 2주 동안 계엄 훈련을 진행하며 계엄 준비를 보완했다는 정황도 지적되었습니다.
핸드폰 교체 정황과 증거 인멸 의혹
계엄 직전, 정진석 비서실장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핸드폰을 교체했다는 속보가 전해졌습니다.
• 증거 인멸 의혹: 김병주 의원은 “핸드폰을 교체한 것은 내란 모의와 관련된 증거를 인멸하려는 시도로 보인다”며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 조속한 구속 수사 요구: 김 의원은 이와 관련된 인사들에 대한 구속 수사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제보와 정황, 철저한 조사가 필요
김병주 의원은 “괴담으로 치부하지 말고, 모든 제보와 정황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며, 비상계엄 관련 의혹과 ‘한동훈 암살조’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관련된 이러한 사건들이 단순한 의혹으로 끝날지, 혹은 명확한 증거와 진실이 밝혀질지는 앞으로의 조사 결과에 달려 있습니다. 국민들은 사건의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요구하며, 정치권의 책임 있는 대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되어 참고할만한 기사 링크 참조 : 이데일리 , 파이넨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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