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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을사오적과 갑진백적: 역사에 남은 배신의 상징

by SunshineBliss 2024.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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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대표는 최근 국민의힘을 ‘을사오적’에 빗대어 ‘갑진백적’이라고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습니다. 이 표현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국가를 배신하거나 외세와 결탁해 민족의 이익을 해친 인물들을 상징적으로 지칭하는 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을사오적과 갑진백적의 뜻과 역사적 맥락을 살펴보고, 이 표현이 현대 정치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분석해 보겠습니다.

을사오적(乙巳五賊) 뜻

‘을사오적’은 1905년 을사늑약 체결에 앞장섰던 다섯 명의 조선 관료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 을사(乙巳): 을사늑약이 체결된 1905년을 뜻합니다.
  • 오적(五賊): 다섯 명의 ‘도적’, 즉 국가와 민족을 배신한 매국노를 의미합니다.

을사오적에 포함된 인물

  1. 이완용: 당시 외부대신(외교 담당).
  2. 이근택: 군부대신(국방 담당).
  3. 박제순: 내부대신(행정 담당).
  4. 권중현: 학부대신(교육 담당).
  5. 송병준: 농상공부대신(산업 담당).

을사오적의 행위

이들은 일본과 결탁해 조선의 외교권을 박탈하는 을사늑약을 체결했습니다.

  • 이 조약은 조선의 주권을 사실상 일본에 넘기는 매국 행위로 평가받습니다.
  • 당시 국민들은 이들을 매국노로 규탄하며 을사오적이라 불렀고, 민족의 배신자로 역사에 기록되었습니다.

갑진백적(甲辰百賊) 뜻

‘갑진백적’은 1904년 갑진년(甲辰年)에 발생한 사건들과 관련하여 외세와 결탁해 나라를 배신한 많은 도적들을 뜻하는 말입니다.

  • 갑진(甲辰): 1904년을 가리키는 간지(干支) 표현.
  • 백적(百賊): ‘많은 도적’이라는 뜻으로, 국가와 민족을 배반한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역사적 배경

  • 1904년 러일전쟁: 일본은 조선을 군사적, 정치적으로 장악하기 위해 한일의정서를 강제로 체결했습니다.
  • 일본은 조선을 자신들의 전쟁 물자로 활용하고 내정을 간섭했으며, 이를 도운 조선 관료와 세력을 갑진백적으로 규탄했습니다.

갑진백적의 특징

  • 을사오적이 특정 인물을 지칭하는 반면, 갑진백적은 더 넓은 범위를 포괄합니다.
  • 일본의 간섭을 방조하거나 협력하며 민족의 독립을 저버린 수많은 인물과 세력을 상징합니다.

 

을사오적과 갑진백적의 현대적 사용

정치적 비유

현대 정치에서는 외세와 결탁하거나 국민을 배신하는 정치인이나 세력을 비판하기 위해 이 표현들이 비유적으로 사용됩니다.

  • 조국 대표의 발언
    조국 대표는 국민의힘을 ‘갑진백적’에 빗대며 이들이 국가와 민족의 이익을 외면하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 ‘갑진백적’은 현대 정치인들이 민족의 염원을 외면한 채 과거 군사정권의 잔재를 되풀이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사태와 관련해 ‘반란 정당’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는 경고이기도 합니다.

국민적 인식

  • 을사오적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배신과 매국의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 갑진백적은 민족적 위기를 불러온 협력자들에 대한 비판적 경고로 확장되어 사용됩니다.

과거에서 배우는 교훈

역사적 맥락

  • 을사오적과 갑진백적은 당시 외교적 위기와 내부 배신이 결합된 시대적 산물이었습니다.
  • 이들은 국가와 민족의 이익보다 개인적 영달과 권력을 우선시하며 역사의 비극을 초래했습니다.

현대 정치에 주는 메시지

  • 국민은 과거의 배신 행위를 현재와 비교하며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 정치인들은 민족적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며,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경계해야 합니다.

결론: 국민의 기억 속에 남을 이름들

을사오적과 갑진백적은 단순히 과거의 역사적 용어가 아닙니다.
이는 오늘날 정치인들에게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는 결국 역사의 심판을 받는다는 교훈을 남깁니다.

조국 대표의 발언은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일 뿐만 아니라,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라는 국민적 요구를 대변합니다.
대한민국이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국민의 목소리가 정치권에 더 강력히 반영되어야 합니다.
“을사오적과 갑진백적처럼 이름이 역사에 남는 정치인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모든 정치인들이 책임 있는 자세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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