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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회

윤석열 탄핵안 가결될까? 김재섭 의원 “당론으로 찬성해달라” 기자회견

by SunshineBliss 2024.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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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서울 도봉갑)이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혀 여당 내에서 다섯 번째 이탈표를 추가했습니다. 김 의원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며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탄핵을 지지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https://youtu.be/bzKht3uS4Ic

MBC 뉴스 동영상 김재섭 탄핵 찬성 기자회견

 

 

김재섭 의원의 기자회견: “결자해지, 죽는 길이 곧 사는 길”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나는 윤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한다”며 “이것이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 죽는 길이 곧 사는 길”이라며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그는 특히 “대통령은 하야를 거부하고 있으며, 비상계엄의 합헌성을 따져보겠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며 “이제 가장 질서 있는 퇴진은 탄핵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당 지도부를 향해 정의로운 리더십과 결단을 보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여당 내 탄핵 찬성 이탈표 5명 확보

현재 국민의힘에서 김재섭 의원까지 포함해 총 5명의 의원이 탄핵에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7일 본회의 표결에서 안철수·김예지 의원이 찬성표를 던졌으며, 김상욱 의원과 조경태 의원도 최근 찬성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재적 의원 300명 중 3분의 2인 200명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범야권 192명에 더해 여당에서 최소 8명의 찬성표가 필요하며, 현재까지 3표만 추가되면 가결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김재섭 의원: 탄핵에 대한 고민과 입장 변화

김 의원은 지난 7일 탄핵안 표결에 불참했던 이유에 대해 “분노와 흥분 속에서 겨우 나흘 만에 이뤄지는 탄핵을 확신할 수 없었다”며 “대통령에게 정리할 시간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하야를 거부하면서 탄핵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판단해 찬성 입장을 공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앞으로 혹독한 시간을 견뎌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우리 당의 저력을 믿는다”며 “새로 시작하자. 부디 함께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의 역할과 책임

김재섭 의원의 발언은 국민의힘 내부의 문제점과 지도부의 무책임한 태도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국민들은 “당론이라는 이름으로 소신을 묵살하고, 초재선 의원들을 가스라이팅하는 지도부는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번 내란죄는 윤석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죄와 형량이 다른데도 탄핵 트라우마를 내세워 정당성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재섭 의원의 지역구 압박과 결단

김 의원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구에서의 반발과 개인적인 정치적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헌법 질서 회복을 위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의 자택 앞에는 탄핵 촉구 손팻말과 커터칼이 발견되었으며, 사무실에는 근조 화환이 배달되는 등 강한 압박을 받았습니다. 



국민의힘, 탄핵의 갈림길에 서다

김재섭 의원의 기자회견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탄핵안 가결이 현실화되면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되며, 국민의힘은 정국 수습과 대선 준비라는 중대한 과제를 안게 될 것입니다.

이번 탄핵 표결은 국민의힘과 대한민국 정치사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과연 14일 탄핵안은 가결될 것인가? 국민의힘이 진정한 보수 정당으로서의 책무를 다할지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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