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발언과 미국 하원의원 브래드 셔먼의 관련성
최근 유시민 작가가 매불쇼에 출연하여 김어준 씨가 언급한 "우방국 대사관"과 관련된 얘기를 추측했습니다. 김어준은 국회 제보의 출처로 우방국 대사관을 언급하여,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고, 유시민은 하루 전 mbc 뉴스 하이킥의 브래드 셔먼 미국 하원의원의 통화내용이 이를 뒷받침하는 듯한 내용을 담고 있는게 아니냐며 연관성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유시민은 셔먼 의원의 발언 중 일부를 언급하며, 그 내용이 너무 이상했다며 언급했습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한 부분은 이 내용이었습니다. " 미국 역시 미국만의 정보 수집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대한민국 국군이 남한 내 한 장소를 공격해서 사건이 발생했다 해도 미국은 북한의 공격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을 겁니다. 또 이를 공개하여 북한이 당시 그러한 공격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한국과 미국 국민들에게 분명히 알렸을 겁니다." , "김정은이 대한민국을 공격하는 것과 대한민국이 스스로를 공격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 부분이 너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추측하게 됐다고 매불쇼에 나와 얘기했습니다.
유투브 출처 : 유시민이 이상하게 보았던 뉴스, 유시민 저장소
유투브 출처 ; 팩트TV, #유시민 #매불쇼
그렇다면 브래드 셔먼은 누구이며, 유시민의 발언은 어떤 맥락에서 나온 것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브래드 셔먼, 미국 하원의원
브래드 셔먼(Brad Sherman)은 미국 민주당 소속으로 1997년부터 하원의원직을 수행하고 있는 베테랑 정치인입니다. 그는 캘리포니아주를 대표하며, 외교위원회와 아시아 태평양 문제에 깊이 관여해왔습니다. 그의 주요 의제는 미국과 동맹국 간의 외교 관계 강화, 경제 정책, 그리고 인권 문제입니다.
셔먼 의원은 한국 문제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발언한 바 있습니다. 특히 북한과 관련된 문제에서 신중하고도 명확한 태도를 보여왔으며, 한국의 안보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표명해왔습니다.
출처: mbc 라디오 시사 : 브랜드 셔먼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20241212 방송
브래드 셔먼의 발언: MBC 뉴스하이킥 통화 내용
계엄령과 미국의 반응
☏ 진행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당시에 동맹국인 미국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만약 미국에 알렸다면 미국 정부는 어떤 입장을 보였을까요?
☏ 브래드 셔먼: 절대 안 된다가 미국 정부의 반응이었을 겁니다. 미국은 분명히 정교한 정보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한국에 상당한 병력도 배치하고 있습니다. 계엄령을 선포할 국가 안보상의 필요성이 전혀 없었다는 점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는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윤 대통령은 미국에 계엄 여부를 미리 알렸을 경우 미국이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았을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었을 겁니다. 이 때문에 미국에 알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의 통화 부재
☏ 진행자: 최근에 한국 국회에서 밝혀진 내용인데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 3일 밤에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전화했지만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 장관은 상황이 너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고 잘못된 정세 판단과 상황 판단으로 해서 미국을 미스리드 하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는데 이 사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브래드 셔먼: 미국에 가까운 동맹국으로서 한국 외교부 장관이 전화를 받았다면 좋았을 것입니다. 비록 상황이 불안정하거나 장관이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았더라도 말이죠. 저는 제 아내에게 전화가 오면 바로 받습니다. 저에겐 아내가 가장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이죠.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외교 상대는 미국입니다.
남북 간 국지전 유도 의혹
☏ 진행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요. 이번 비상계엄 선포 일주일 전에 남북 간 국지전 유도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북한 원점을 타격하라고 지시했지만 합참의장이 이를 거부했다는 건데요. 한국 군 당국의 이런 움직임 어떻게 보십니까?
☏ 브래드 셔먼: 글쎄요. 이건 분명히 조사해 볼 일입니다. 이런 시도가 실제로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미군은 DMZ에 수만 명의 병력을 배치하고 있고 이 병력은 싸우다가 희생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도발이 없을 때 위장 작전으로 발발한 전쟁으로 인해 병력이 죽는 것을 미국은 원치 않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 혐의가 부분적으로 사실인지 거짓인지 완전한 사실인지 모르겠습니다. 조사해야 합니다. 미국 역시 미국만의 정보 수집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대한민국 국군이 남한 내 한 장소를 공격해서 사건이 발생했다 해도 미국은 북한의 공격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을 겁니다. 또 이를 공개하여 북한이 당시 그러한 공격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한국과 미국 국민들에게 분명히 알렸을 겁니다. 그렇다고 북한이 나쁜 일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러나 만약 대한민국의 어느 장소가 북한에 의해 공격당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면 미국은 진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고 이를 공개했을 거라는 얘기입니다.
제2의 계엄 우려
☏ 진행자: 한국 국민들은 지금 제2의 계엄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우려와 공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만약 이런 일이 벌어지면 미국은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을까요?
☏ 브래드 셔먼: 윤 대통령이 다시 계엄령을 선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니 그러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할 근거가 없습니다. DMZ 상황은 벌써 몇 달, 몇 년 동안 불필요한 수준까지 긴장 상태입니다. 북한 정부는 여러 잘못된 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정부가 분쟁을 유발하는 조치를 취하면 미국은 바로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전 세계에 알릴 것입니다. 김정은이 대한민국을 공격하는 것과 대한민국이 스스로를 공격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주한 미국대사관의 반응과 팩트체크 요청
김어준이 언급한 "우방국 대사관"이 미국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자, 이후 언론 보도에 의하면, 주한 미국대사관은 외교부 출입 기자단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김 씨의 제보자가 미국인가?"라는 질문에 "아니다(NO)"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는 김어준의 발언에 대한 조사와 추가적인 팩트체크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브래드 셔먼 의원의 발언, 김어준 발언에 대한 유시민씨의 분석, 주한 미국대사관의 반응, 그리고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의 통화 부재 문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동맹국과의 신뢰와 소통 강화를 위한 노력이 시급한 시점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현재 한국 정치권은 혼란에 빠져 있으며, 계속된 추측과 의혹만이 늘어나고 있어, 12월 14일로 예정된 탄핵소추 찬성 표결이 가결되어,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고, 신뢰감 있는 조사로, 국가 상황이 하루 빨리 안정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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