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이 비상착륙 도중 활주로 끝에 설치된 콘크리트 방위각(Localizer)과 충돌하며 폭발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탑승객 179명이 목숨을 잃고 단 2명만 생존한 이번 사고는 대한민국 항공사고 역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되었습니다.
sbs, jtbc 보도에 따르면, 그러나 사고 직후, 1년 전 진행된 행정안전부의 훈련 영상이 사고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이 사고를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 어렵다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대참사
무안공항 참사는 단순한 항공기 결함이 아닌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한 사고로 보입니다.
• 사고 개요: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보잉 B737-800)가 착륙 시도 중 활주로 끝에 있는 방위각(Localizer) 구조물과 충돌하며 폭발
• 사상자 현황:
탑승객 179명 사망, 2명 생존
• 사고 원인 추정:
• 랜딩기어 결함
• 날개 엔진 화재
•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
사고 당시 조종사는 조류 충돌로 인해 메이데이(Mayday)를 선언한 뒤 복행(착륙 중단 후 고도를 높이는 조작)을 시도했으나 관제사와의 교신이 원활하지 않아 결국 충돌로 이어졌습니다.
1년 전 ‘안전한국훈련’ 영상과의 충격적 유사성
특히, 이번 사고와 관련해 가장 주목받는 점은 2023년 10월 무안공항에서 진행된 행정안전부의 ‘안전한국훈련’ 영상입니다.
• 훈련 내용:
• 보잉 737 기종의 랜딩기어 이상으로 인한 비상착륙
• 활주로 끝 외벽과의 충돌
• 대형 폭발 사고 시나리오
• 사고와의 유사성:
• 비행기 기종(보잉 B737) 동일
• 랜딩기어 결함과 충돌 양상 일치
• 활주로 끝에서의 충돌과 폭발
훈련과 사고의 유사성이 놀라울 정도로 일치하면서, 누리꾼들은 “예견된 참사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의 반응: “계획된 사고?
훈련과 실제 사고가 지나치게 닮아 있다는 점에서 음모론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 “랜딩기어 문제, 비행기 기종, 충돌 지점까지 똑같다. 이건 예견된 참사다.”
• “행정안전부가 왜 이런 훈련을 1년 전에 진행했는지 의문이다.”
• “계획된 사고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활주로 시설 변경: 콘크리트 둔덕의 논란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것은 항공기가 충돌한 콘크리트 방위각(Localizer) 시설입니다.
• 설치 시점:
해당 구조물은 2023년 보수 작업을 통해 기존 시설을 콘크리트 구조물로 변경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중앙일보 2018년 9월 구글 스트리트뷰 캡처 참고
• 국제 기준 위반 논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따르면, 활주로 끝 300m 이내에는 부서지기 쉬운 구조물만 설치해야 합니다. 그러나 해당 구조물은 활주로 끝에서 약 264m 지점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 국내·외 사례 비교:
• 국내 주요 공항(제주·여수·포항경주공항)에서도 콘크리트를 사용한 유사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 해외 공항(미국 LA공항, 스페인 테네리페 공항 등)에서도 방위각 구조물에 콘크리트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고 조사: 블랙박스 분석과 전수조사
국토교통부는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다각적인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 블랙박스 분석:
사고 현장에서 수거된 블랙박스 2대는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이송되어 상태를 점검 중입니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와 보잉사 관계자가 합동 조사에 참여하여 신속한 결과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조종사 교신 내용:
사고 당시 조류 충돌로 메이데이를 선언한 조종사가 복행을 시도했으나 관제사와의 교신이 원활하지 않았던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 보잉 B737-800 전수조사:
사고 기종과 동일한 보잉 B737-800 기종 101대를 대상으로 주요 계통(엔진, 랜딩기어 등)의 정비 이력을 점검 중입니다.
철저한 조사와 안전 대책 필요
이번 무안공항 사고는 단순히 기체 결함이나 조종사의 실수로 보기 어렵습니다. 활주로 시설 문제, 정치적 이해관계로 설계된 공항 구조, 그리고 조류 충돌 위험 관리 부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필요한 조치
1. 시설 변경 과정 조사: 콘크리트 방위각 설치 과정과 국제 기준 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합니다.
2. 훈련 시나리오 검토: 1년 전 행정안전부 훈련 시나리오와 사고의 유사성을 규명해야 합니다.
3. 안전 대책 강화: 조류 충돌 예방 설비 도입, 활주로 길이 연장, 방위각 구조물 개선 등 항공 안전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재점검해야 합니다.
4. 정치적 논란 종식: 사고의 원인 규명을 통해 음모론과 정치적 논란을 해소해야 합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대한민국 항공 안전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선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구체적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예견된 참사”라는 비판이 다시는 제기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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